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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뷰합니다/특히 [영화, 드라마]를

[영화] 컨택트 (2016, SF/스릴러) ; 외계인이 사람과 소통할 수 있다면? 안 보면 섭섭한 인생 영화 추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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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소개

컨택트 포스터

- 테드 창의 중편 소설, 네 인생의 이야기를 원작으로 함
- 연출: 드니 빌되브 감독
- 출연: 에이미 애덤스, 제러미 레너, 포레스트 휘태커
 

2. 줄거리


https://m.youtube.com/watch?v=IrKGlV9jA14&embeds_referring_euri=https%3A%2F%2Fwww.google.com%2F&source_ve_path=MjM4NTE&feature=emb_title

메인 예고편
Language is the foundation of civilization. It is the glue that holds a people together. It is the first weapon drawn in a conflict.
언어는 문명의 초석이자 사람을 묶어주는 끈이며 모든 분쟁의 첫 무기다.


*** 스포 주의 ***
인생 sf영화니까,,,,
꼭 보길 바란다 진짜 찐 이니까,,,

진짜 재밌고 감동 넘치니까,,
읽지말고 보고 느껴라 !!!











이 영화를 관통하는 주제는,
바로 “언어”, 그리고 “사피어- 워프 가설”이다.

사피어-워프 가설이란,

한 사람이 세상을 이해하는 방법과 행동이 그 사람이 쓰는 언어의 문법적 체계와 관련이 있다는, 언어학적인 가설이다.

“ 인간은 객관적 세계에서만 사는 것도 아니고 보통 이해하는 것처럼 사회활동의 세계속에서만 사는 것이 아니라 사회의 표현수단이 되는 특정한 언어에서도 상당히 영향을 받는다. 사람이 언어를 사용하지 않고 본질적으로 현실에 적응할 수 있고 언어는 의사전달이나 사고의 반영의 특정한 문제를 해결해 주는 우연한 수단이라고 생각하는 것은 환상이다. 사실인즉 현실 세계는 상당한 정도로 그 집단의 언어습관의 기반 위에 형성이 된다. ... 우리의 공동체의 언어습관이 해석에 대한 어떤 선택의 경향을 주기 때문에 우리는 현재처럼 주로 보고 듣고 아니면 경험을 한다. “

우리가 쓰는 언어는 3차원 적인 세계에 국한되어 있지만,
그들(외계인)이 쓰는 언어는 한 차원 더 나아간 세계를 볼 수 있다.
우리가 쓰는 언어는 시작이 있고 끝이 있지만, 즉 앞에서부터 뒤로 읽는 방식이지만
그들의 언어는 “원형”에 가깝고, 시작과 끝이 없다.
그들의 언어는 과거와 현재와 미래를 잇는 언어이다.

나는 ”언어“를 우리가 보는 세계와 연관시킨 점이 소름돋았고 외계인들의 언어를 원형에 가깝게 설정한 점이 소름돋았다 그리고 그 원형을 과거 현재 미래와 연결시킨 점도…
첨에 외계인 오징어 같아서 이게 뭔 외계인이야 하고 감독을 욕햇던 나 반성해

주인공은 그들의 언어를 습득해가며 점차 그들과 닮아가게 된다.

3. 연출

- 이 영화가 너무 내 마음에 들어서 드니 빌뇌브 감독 영화를 다 찾아봤다. 최근에 나왔던 듄까지 챙겨봤다
- 다른 영화 연출도 물론 좋았지만 역시 최고봉은 컨택트가 아닐까 싶다
개인적으로 듄은 너무 루즈했고(루즈하다고 느낀 이유는 나는 현실성에 기반한 sf, 우주 영화를 좋아하는데, 이건 그냥 판타지 영화여서 그랬던 듯) 블레이드 러너도 임팩트가 있지는 않았는데,
- 컨택트는 영상+음악+그리고 마지막에 밝혀지는 연출의 의미까지 삼박자가 모두 완벽했다  
- 끝까지 뭔가 호기심을 자극하게 하는 요소가 있을 때 좀 더 재미를 느끼는 것 같다

4. 후기 / 총평

- 완벽한 내 취향 🥹
피 안나오고, 악인이 없어서 안 쫄리는데 미스터리가 있어서 쫄리고, 끝까지 궁금증을 놓지 않게 만들고, sf고, 현실세계와 다른 풍경들을 보여주고, 그러면서 진득한 메시지가 있는 영화
- 인생 영화 SF 3선 중 하나다
  컨택트, 인터스텔라, 그리고 그래비티 아니면 마션을 꼽고 싶다 (마션이랑 그래비티는 인상적인 정도가 비슷한 느낌)

진짜 꼭 봐야 된다!

+ ) 4회차
사피어 워프 가설도 매력적이지만
역시 모든 결말을 다 알면서도
그와 이혼하게 되고
그와 사랑해서 낳은 아이가 불치병으로 떠날 것을 알면서도

그와 사랑하는 것을 선택하고
아이를 가지는 것을 선택할 것이라고 독백하는 부분은

정말 감동적이다 🥲

해나 HANNAH,
나는 모든 여정을 알면서도
기꺼이 그 여정에 뛰어들거야
그리고 매 순간, 진심으로 기뻐할거야.



+ ) 알쓸인잡에서도 다뤄진 바 있다
외계인과 지구인의 소통은 가능한가 ?

하단 영상 참조
https://youtu.be/Hb40bSKSwUQ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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